오늘 레슨은 바이올린 보잉 기본기에 대해서 배웠는데 기본적으로 카이저 1권에 나오는 첫번째 연습곡으로 아래 5가지 보잉테크닉을 살펴보고자 한다.

보통 이 연습곡은 기본적이고 중요한거라 암기해야 편하다고 한다.
이게 외워질수 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다음주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도전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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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étaché

데타셰 : 음을 분리하여 압력을 바꾸지 않고 활전체를 균일하게 켜는것

박자는 다 채우되 레가토처럼 연결시키지는 않아도 되고 활이 바뀔때 약간의 공간을 넣어서 연주한다.
너무 많이 넣으면 스타카토가 되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약간 활이 바뀔때 구분을 확실히 한다는 느낌이다.

프랑스어 원문은 Détaché. 이음줄 표시가 없는 음이 연속될 때 흔히 사용하는 활긋기 방식. 활을 현에서 떼지 않고 음이 바뀔 때마다 계속 방향을 바꾸어 켜는 것이 일반적이다. 빠른 음형의 곡에서 활의 바깥쪽 면을 이용해 이 주법을 쓸 경우 굉장히 가볍고 경쾌한 소리가 나는데, 이탈리아어로 '푼타 다르코(punta d'arco. 활 끝 지점에서)' 라는 지시어가 악보에 표기된다.

2. Legato

레가토 : 음과 음 사이가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연주

활이 바뀌더라도 멈추지 않고 원활하게 음을 연결해주는 주법이다.

3. Staccato

스타카토 : 음을 확실하게 끊어지도록 활을 멈춰서 연주

가운데 활에서 긋고 쉬는 방법으로 연습

기본 스타카토는 On the String으로서 해당하는 음에 반박자만 연주하고 반박자는 쉬는데 쉬는동안 활의 위치가 현에 붙어 있어야 한다. 데타셰와 같은 방법이지만 스타카토는 더많이 쉬는 느낌

Staccato. 어원은 이탈리아어. 악보에는 음표(콩나물) 위에 또는 아래에 작은 점을 찍어 표기한다. 활을 현에 댄 상태에서 계속 켜는 것은 데타셰와 마찬가지 원리지만, 여기서는 음을 짧게 끊어 연주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4. Martellato

마르텔라토 : 스타카토보다 더 날카롭게 끊어서 연주

프랑스어로 Martelé. 이탈리아어로는 Martellato/Marcato. '망치' 가 어원인데, 그야말로 음을 망치질하듯 짧고 세게 연주할 때 쓴다. 활에서 가장 장력이 센 부분인 활잡는 쪽을 주로 쓰고, 악보상에는 쐐기 모양 혹은 V를 거꾸로 뒤집은 형태로 표시한다. 단, 이 주법도 데타셰나 스타카토와 마찬가지로 활을 현에서 떼면 무효.

스타카토와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마르텔라토는 강한 스타카토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윗반활을 사용해서 강하게 긋고 On the string에서 쉬어준다.

5. Saltato

살탄토 : 스피카토로도 불린며 활을 현위에서 뛰듯이 퉁기는 연주이다.

활을 긋고 쉴때 현에서 떨어뜨려 준다. 주로 컨트롤하기가 편한 밑반활에서 통통 튕겨주듯이 연주한다.

sautillé. 살타토와 소티예 둘다 같은 주법을 가르키는 말이고 빠른 속도로 살짝씩만 스피카토를 각활로 구사하여 활이 현 위에서 아주 조금씩 통통 튀는 고난도의 화려한 주법이다.
이 주법은 웬만한 오케스트라 곡에서 대부분 등장한다.

에필로그 Canon in D

지난 레슨때 Canon in D 를 배웠었고 오늘은 선생님과 First & Second로 합주해보기로 했다.

내가 연주를 원하는 느낌은 아래 동영상과 같은데 실상은 음정도 맞지않는 부분이 있고 긴장되어서 그런지 연습때와는 달리 완전 던져버린 느낌이다.

오늘은 너무 엉망이라서 샘에게 너무 죄송했지만 그래도 잘 해왔다고 칭찬해 주셨다.
다음주에 한번더 맞춰보기로 했는데 Before After 가 좋아지길 기대해본다.